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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신기록 쓴 소감 "팬들에게 보답하고파"
그룹 블랙핑크가 최근 연이어 세운 흥행 기록에 대해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블랙핑크의 지수는 2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블랙핑크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THE ALBUM'에서 블랙핑크가 세운 신기록이 이번 앨범 준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오랜만에 나왔던 신곡인 만큼 많은 분들이 우리를 기다려준 게 느껴지더라"고 답했다. 블랙핑크는 앞서 'How You Like That', 'Sour Candy', 'Ice Cream'으로 미국과 영국 등 전 세계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도 첫 정규 앨범이다 보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멤버 모두 곡 작업에 더욱 열정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 더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발매된 'THE ALBUM'은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한 블랙핑크가 데뷔 4년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이자, YG와 유니버셜뮤직그룹이 오랜 기간 준비한 합작품이다. 타이틀곡인 'Lovesick Girls'는 컨트리풍의 기타 사운드 위에 세련된 멜로디로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이어지는 레트로한 사운드 위에 블랙핑크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노래를 고조시킨다. 인간은 왜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블랙핑크 노래 최초로 멤버 지수와 제니가 작사 작곡에 각각 참여하여 팬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Lovesick Girls’ 외에도 전 세계적 파급력을 증명한 카리스마 넘치는 힙합 사운드의 ‘How You Like That’부터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콜라보 한 톡톡 튀는 경쾌한 멜로디의 ‘Ice Cream’까지- 블랙핑크만의 개성과 매력 넘치는 다양한 사운드를 담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2 14:40